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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EPL 토트넘의 몰락, 손흥민 선수 이적이 필요한가? 무리뉴와의 궁합은?

by physiolee 2020. 3. 19.

EPL 토트넘의 몰락, 손흥민 선수 이적이 필요한가? 무리뉴와의 궁합은?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피지오리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국가대표 에이스로써 대한민국 축구팀을 이끌어 가고 있는데요.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에서도 마찬가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멱살캐리, 이번시즌에는 퇴장과 경고누적으로 인해 결장도 많았고, 얼마전에 발생한 팔꿈치 요골 골절로 인해 예상치 못한 부상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행히도 국내에서 수술을 받고 다시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서 소속팀에서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손흥민 선수가 이번에 부상을 당하고, 이후 출전하지 않은 6경기에서 토트넘은 1무5패라는 참담한 결과를 나타냈는데요. 특히 충격적이었던 것은 리그 하위권 팀들에게 패배를 당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스트라이커의 부재였고, 토트넘을 상징하는 해리케인 선수와 멱살캐리를 주도하는 손흥민 선수 두명의 공백때문이였죠.
득점할 선수가 없으니 골을 넣지 못하였고, 그 결과 나타날 수 있는것은 잘하면 무승부, 못하면 패배 두가지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볼배급에 관여하고 찬스메이킹을 해주는 미드필더들의 수준미달 경기력과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전혀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뇌피셜)
그리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 토트넘의 수비력!
베르통언, 알더웨이럴트, 탕강가, 산체스, 오리에, 수비수들의 실수와 능력부족이 눈에띄게 보였습니다.
특히 좌우 윙백들의 경기력은 정말 최악인 수준이였고, 산체스와 오리에는 실점위기의 상황을 여러차례 노출하였습니다.
베르통언 역시 공격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느린 움직임과 상황판단능력이 토트넘의 수비를 무너뜨리는 큰 원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긍정적인 선수도 몇명 있습니다.
첫번째, 토트넘의 골문을 책임지고 있는 주전 골키퍼, 요리스 선수입니다.
요리스 선수는 EPL 탑클래스 골키퍼중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순간적으로 빠른 움직임을 나타내는 순발력이 정말 좋고, 순간대처능력이 빠르며 그에따른 선방능력이 보증된 선수입니다.

 

두번째로 긍정적인 선수는 로셀소 선수입니다.
로셀소 선수는 EPL로 넘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간의 성적이 준수하여 임대생의 신분에서 정식 계약을 통해 얼마전 정식 토트넘 선수가 되었습니다.
로셀소 선수는 중원과 공미, 수미를 다 볼수 있는 선수로써 다재다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다재다능이라고 보기보다는 여러가지 준수하나 특출나게 특징이 없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손흥민 선수가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하고서는 실질적인 토트넘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기회창출과 볼배급, 탈압박, 공수전개, 모든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큰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세번째 선수는 바로 탕강가 입니다.
99년생의 어린나이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빛을 보고 있는 선수입니다.
주 포지션은 수비수로써 예전에는 공격수로도 활약했다고 합니다.
빠른 발을 가지고 있으며, 엄청난 체력으로 풍부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경험이 부족하여, 가끔 실수를 저지르곤 하지만, 센터백, 윙백, 윙어 등
측면쪽과 수비 전지역을 소화할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구요.
얼마전 토트넘과 재계약을 통해 (반)주전선수로써 발돋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써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but.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는 정말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네요.


정말정말 안타깝고 불쌍하고 오히려 안쓰러운 선수도 한명 있습니다.
바로 얀 베르통언 선수입니다. 베르통언 선수는 토트넘에서 10여년간 뛰며 본인의 전성기를 쏟아부었고, 토트넘의 든든한 수비수로써 알더웨이럴트와 함께 센터백을 맡으며 지난 시간들을 보냈었죠.
그런데 이번시즌부터 이상하게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쇠화 한것인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건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FA로 다른팀으로 가게될지, 토트넘에서 방출아닌 방출을 하게될지, 혹은 기적적으로 토트넘 레비회장이 재계약을 진행할지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궁금하군요.
한가지 분명한것은 베르통언 선수는 토트넘에 10여년간 헌신하며, 타팀에서 더 좋은 조건의 이적제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레전드급 선수를 그냥 방출해버린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아무쪼록 경기력이 회복해서 베르통언 선수의 활짝 웃는 모습이 보고싶을 뿐입니다.
토트넘의 살아있는 레전드 베르통언 선수 화이팅!


마지막으로 손흥민 선수에 대한 이적썰(?)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현재 EPL 축구선수 랭킹 15위에 랭크되어 있는 대단한 손흥민 선수입니다.
트랜스퍼마켓 기준 선수가치는 1050억으로써 토트넘 핫스퍼의 에이스이자 독보적인 살림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리케인 선수와 더불어 토트넘의 50%가 넘는 골을 합작하고 있으며, 팀내 공격포인트 1위, 득점 2위, 어시스트1위 를 기록하고 있죠.
현재 점점 무너져가며 몰락하는 토트넘에 계속 남아있는것이 맞나? 하는 의문이 요즘 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부상으로 수술을 마치고 재활에 돌입한 손흥민 선수는 좌측 윙포워드 공격수 자리가 최적의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이 올시즌 부임하면서 무리뉴 특유의 에이스 혹사와 더불어 수비중심의 플레이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격하고, 수비하고, 압박하고, 탈압박하고, 무한반복이 이루어지고 있지요. 아무리 강철체력이라고 할지라도 이렇게 혹사하게 되면 신체적 부담으로 인해 선수생명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현지 언론에서도 손흥민 선수의 혹사논란과 무리뉴 감독의 전술문제에 대해 많이 화두고 되고 있다고 합니다.

손흥민 선수와 무리뉴 감독의 얼굴 합성사진


과연 이대로 괜찮은걸까? 올해 만27세로 축구선수로써 최고의 전성기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점점 몰락하는 토트넘에 그대로 있어도 되는걸까요? 우승트로피수집가로 불리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도 문제가 있다고 혹자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EPL 모든 리그일정이 중단된 상황이지만,곧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선수가 이적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측면에서 고민을 해봐야 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이적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더 빅클럽으로 가서 전성기를 꽃피우며 우승컵도 들어올려야 개인 커리어에도 좋다고 보이네요. 현재 손흥민 선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리버풀, 맨유, 바이에른뮌헨 정도라고 영국언론에서 나왔습니다. 부디 손흥민 선수가 잘 고민해서 올바른 선택을 하기를 바래봅니다.


피지오리의 [주절주절 축구썰풀기 1탄] 이였습니다.  2탄도 기대해주세요! :)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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