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여느 40대 가장의 삶의 무게보다 가볍지 않은, 10살 소녀의 무게

by physiolee 2020. 3. 21.

40대 가장의 삶의 무게보다 가볍지 않은 10살 소녀의 무게 

- 카카오 '같이 가치' -

 


얼마 전 우연치않게 회사 동료에게 깨톡 메시지를 하나 받게 되었다.
뭐지? 광고인가? 하는 의심을 갖고 눈으로만 쓰윽~ 보고 넘겨버렸다.
그러고나서 잠시 점심식사를 하고 휴식을 즐기고 있었는데,
나에게 메시지를 보낸 회사 동료가 깨톡 확인을 해봤냐고 물었다.
순간 당황하긴 했지만 이미 그와 나의 깨톡 메시지에는 숫자1이 사라져 있었다.
' 응 아까 바빠서 확인 못해서, 점심 휴게시간에 확인하려고 했지, 하하하 '
그러자, 그 동료가 하는말은
' 비용부담 없이 좋은 일을 할 수 있으니깐, 꼭 확인해보세요. 요즘 꼭 필요한거에요 '



음... 뭘 의미하는 걸까. 기대반 의심반으로 깨톡 메시지를 확인해보았다.
무슨...아이들이 있고,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다.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이 있으니깐! 하하하...

 

 


그곳은 기부를 통해서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스한 사랑을 나누는 곳이였다.
그래서 이름이 "같이 가치" 였던 것이였다.
면밀히 살펴보니...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거나, 소년소녀 가장이거나, 조손가정의 어린아이들이
대부분 이였고, 아이들 둘을 키우고있는 아빠로써 정말 애잔한 마음이 가슴을 짓눌렀다.
다 쓰러져가는 허름한 집에서 비가오면 비가새고, 매서운 겨울바람은 버틸수 있을런지...
여름 장마철에는 곰팡이가 덕지덕지 붙은 벽에서 시멘트 바닥에 쭈그려서 설거지를 하고...
정말이지 아직도 이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두번째로 놀란것은 이곳이 먼 나라의 일이 아니라, 바로 21세기의 대한민국이라는 것이였다.


한 아이의 이야기를 해보겠다.
이 아이는 10살의 어린 여자아이였다.
어릴적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장애가 있는 어머니와 2살 아래의 어린 동생과 함께 살고있었다.
허름한 산동네 비탈길에 다 쓰러져가는 집, 창문은 다 깨져있고, 벽지는 더럽거나 찢어져있고
뜨거운 물은 커녕, 차가운 물마져도 졸졸졸 나오는 집...
오래된 집이라 난방용 보일러는 고장나고, 가끔 제대로 돌아가는 때가 있더라도, 비싼 기름보일러를
유지할 수 없기에, 차가운 냉골에서 잠을 청해야 한다.
장애인 어머니는 3년전 뇌졸중으로 쓰러져 경제활동은 기대할수도 없이 하루의 절반이상을 누워서만
지내야 하는 상황이고, 2살 아래의 8살 동생은 갖 초등학교에 들어갔지만 엄마의 보살핌을 받을수가 없다.

 

 


무더운 여름날에도 같은옷을 일주일 내내 입어야 한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물어본다 " 너는 왜 일주일 내내 똑같은 옷만 입어? "
그러면 아이는 대답한다. " 응, 나는 똑같은 옷이 여러벌 있어서 그래"
아는지 모르는지 친구들은 수근거리며 제 할일을 다시 하고는 한다.
이 아이는 쓸쓸히 축쳐진 어깨를 억지로 끌어올리고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
배고픔을 달래러 운동장에 있는 수돗가로 향한다.
체육시간이 제일 좋다는 아이...그도 그럴것이 열심히 운동을 했다는 핑계로, 목이 마르다는 핑계로
수돗가에서 작은 뱃고리를 가득 채울수 있기 때문이다.


옛날 나보다 더 연배가 많으신 어르신들의 보릿고개 이야기가 아니였다.
2020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있는 일이다.
한달에 한번 정부지원금이 나오는 날이면, 엄마의 약을 사고, 동생이 먹을 간식거리와
저녁끼니를 떼울 수 있는 라면 꾸러미를 한손가득 고사리손에 쥐어온다.
한참 영양이 필요하고, 엄마의 온정어린 손길에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아이가 맞는가...
10살이다. 초등학교 3학년 코찔찔이.
하지만, 이 아이의 삶의 무게는 여느 40대 가장의 무게보다 가볍지 않을 것이다.

 

 


우연히 접한 동료의 깨톡 메시지였지만, 나는 오랜 시간동안 모든것이 멈춰진 것처럼
그 아이를 비롯한 많은 아이들의 어려운 환경과 상황에 심취하게 되었다.
물론 나도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는 아니였지만,
이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는 아이들이 있을것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봐도 이상한 표현이 아닐것이다.


우리 할아버지의 6.25 전쟁 시절도 아니고, 우리 아버지의 보릿고개 이야기도 아니다.
정말 가슴이 미어지는 순간이였다.
이러한 아이들에게 카카오톡에서는 '같이가치'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었다.

목표의 기부금을 모아 달성을 하면 계획된 기부를 하게 되는 것인데
실제 돈으로 기부할 수도 있고,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지인에게 링크를 추천하던가
기부 버튼을 클릭만 해도, 100원, 200원씩 기부금이 적립된다.


그 기부금이 목표에 도달하면 같이가치에서 계획한 대로 실전투입이 된다.
예를들어 집 인테리어 공사가 필요한 경우, 적절한 업체를 선정하여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교복과 학용품, 생활집기, 가전제품 등이 필요한 경우 적절한 구매를 진행한다.
겨울철에는 연탄이나 따뜻한 방한복을 마련할 수도 있다.

 

 


절대 돈을받고 하는 광고나 커미션이 없이 글을 쓰는것이다.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내가 언급한 아이들만 있는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이 있다.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 실제 기부가 어렵다면 클릭이라도 해줍시다!

대한민국 네티즌들 힘을 보여주세요!


카카오 같이가치 홈페이지 바로가기(클릭)
[♡응원] 버튼만 눌러도, [공유]버튼만 눌러도 100원씩 기부금이 적립됩니다.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카카오같이가치

같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카카오같이가치

together.kakao.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