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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아고다 (여행중개업체) 코로나로 인한 호텔 무료취소 불가라구요?

by physiolee 2020. 3. 24.

아고다, 코로나로 인한 여행 취소

호텔 무료취소불가라구요?

 

아고다 환불불가 상품 무료취소

or

환불받는 방법 자세히 적어봅니다.

 

 


안녕하세요. 피지오리 입니다.
오늘은 여행업체 아고다와 관련한 내용입니다.
얼마 전, 제가 직접 경험한 완 전 실 화 입니다.

 

 

아고다 고객센터 전화번호
02-6022-2443
070-4784-4366
070-7893-1234

이해를 돕기위해 직접 대화한 실화로 구성하였습니다.

코로나와 여러가지 사건사고로 혼잡한 이때에
다시 또 언급을 안할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올해초 저희가족은 4월XX일자로 여행을 계획했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지를 정하고
늘 하던대로 항공사를 통해 저렴한 항공편을 예약하고
아고다를 통해 호텔을 예약하였습니다.
물론 이때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기 전이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 사태가 터지게 된 것입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죠. 갈수는 있는건가? 가야하는건가?
여러가지 걱정이 들기 시작했고, 그럼 항공권은? 호텔은?
취소해야하는건가? 취소불가 상품으로 예약했는데...
이미 예약도 확정되었고, 항공권도 E-티켓 발권까지
다 끝난 상황이였죠.

 

와이프가 회원로그인 없이 비회원예약을 해서 예약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이메일 받은거 있는데...와이프가 주기 싫다네요. 블로그 올리지 말라며...흑흑...

 


아고다에서는 호텔 숙박업체를 예약할때
취소불가 상품을 예약할 경우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저희는 별 문제가 없는 이상
갈수 있겠지. 생각하며 취소불가 상품을 예약했던거죠.


그런데 하필 이시기에 코로나라니...
처음에는 베트남 항공사에서 별다른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2월말, 3월이 되자 대한민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을 이용한 사람의 경우 입국시에 14일간의
격리를 시킨다고 하더군요. 3박5일 일정의 여행인데,
14일간의 격리라니? 말도안되는 상황이였습니다.


어쩔수없이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코로나가 빨리 종식이 된다면 여행을 갈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하루이틀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는 종식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국내 감염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죠.
마침내 베트남에서 한국발 비행을 전체 중단하였습니다.
베트남항공 측에서 다행히도 항공권 무료취소를 해주었고
자연재해와 같은 전세계적 전염병이므로 이와같은 처리를
해주었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했죠,


'그럼 당연히 아고다에서도 무료취소를 해주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아고다 고객센터에 전화 문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화문의가 엄청나게 많았던지, 30분정도 기다린 끝에
상담사와 전화연결이 되었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직접 대화한 실화로 구성하였습니다.
- 다음은 아고다 고객센터 상담원과 나눈 대화입니다. -

★1차 전화상담★

▶피지오리 :  4월XX일부터 다낭에 있는 호텔 3박을 예약해두었는데요.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항공이 결항되었고,
다낭에 갈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예약한 상품은 무료취소불가 상품이구요.
자연재해와 같은 전염병이때문에 못가는 것인데
아고다에서 환불을 진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상담사 : 고객님 상황을 잘 알겠습니다. 호텔측과 문의후에
고객님께 다시 안내 드리겠습니다.
아고다 규정상 환불이나 취소에 대한 부분은
호텔에서 허락을 해주어야 가능합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상담사 :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호텔측에 문의한 결과
환불이 어렵다고 합니다. 일정변경만 가능합니다.
일정변경을 원하시면 진행할까요?

▶피지오리 : 상담사님 저는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고
회사에서 휴가 스케줄을 조정한 상태라서
그 일정이 아니면 여행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가족중에 어린아이가 2명이 있어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환불처리가 필요합니다.

상담사 : 고객님 호텔측에서 일정변경만 가능하답니다.
저희로써는 해드릴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만약 취소를 원하신다면 무료취소불가 상품
이기 때문에, 패널티 처리되고 환불금액은 0원이 됩니다.


▶피지오리 : 자의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재해와 같은
전세계적인 전염병 때문에 못가는것인데
그 금액적인 부분을 제가 전부 부담해야 한다구요?


상담사 : 고객님께서 무료취소불가 상품을 예약하셨으므로
저희 아고다에서 해드릴수 있는것은 일정변경이
전부입니다.

 

 

▶피지오리 : 그럼 현재 베트남에 입국할수 없는 상황인데
내가 예약했으니 취소를 해야한다면 온전히
모든 비용에 대한 책임을 제가 져야 한다는건가요?

상담사 : 그럼 고객님 항공결항확인서와 E티켓을 준비하셔서
저희쪽으로 이메일 보내주시면 호텔측에 제출하고
다시한번 푸시 해보겠습니다.

 

 

 

 

 

- 결항확인서, E티켓 아고다 이메일로 제출완료 -

▶피지오리 : 이메일 보냈으니, 확인해주세요.

상담사 : 호텔측에 다시 제출해주신 서류를 전달하고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다소 소요될수 있으니 잠시후
제가 직접 고객님 전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피지오리 : 네 알겠습니다. 꼭 부탁드릴게요.

- 약 1시간이 흘렀고, 아고다에서 전화가옴 -

상담사 : 호텔측에서 동일하게 취소를 거부하였고, 일정변경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 규정상 취소에 대해 해드릴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일정변경을 해드릴까요? 다른 문의사항 있으신가요?

▶피지오리 : 계속 책임이 없다고 되풀이하시면서 일정변경에 대해
말씀하시네요. 일단 알겠습니다. 끊겠습니다.

★2차 전화상담(몇일 후)★ 거의 1시간만에 전화연결됨...

▶피지오리 : 지난번에 문의했었는데요, 무료취소불가 상품인데
어쩔수 없는 입국이 불가한 경우입니다.
무료취소 부탁드릴게요(입이 아플정도임, 계속반복)

상담사 : 고객님 말씀드렸다시피 취소권한은 호텔측에 있습니다.
저희는 취소관련해서 해드릴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아고다는 중개만 하기때문에 취소에 대한 부분은
호텔에서만 가능합니다.

▶피지오리 : 지난번에 결항확인서, E티켓 보내드렸자나요.
항공이 없는 어떻게 갑니까? 배타고 가야해요?
아니면, 제가 직접 비행기 운전해서 가나요?
모든 책임을 소비자한테만 짊어지게 하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력하게 말함!)

▶피지오리 : 공인중개사도 중개를하면 주택에 대해 책임을 지는거고,
동네 마트에서 과자를 사도 문제가 발생해도 환불을 해줍니다.
글로벌 기업인 아고다에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요?
아고다는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회피하는 겁니까?
기업에 손해가 된다고, 소비자에게 책임을 모두
짊어지게 하는것은 정당거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주아주 강력하게 말함! / 절대 화내지는 않았음!)

 

 

상담사 : 아...결항확인서, E티켓 보내주셨었나요?
제가그럼 다시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 약 30초 후 -

상담사 : 고객님, 보내주신 서류를 확인하였고, 문제없이 보내주셔서
아고다에서 모든 패널티와 수수료를 부담하고 취소처리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고다 마일리지로 적립해드릴까요, 카드취소 해드릴까요?

▶피지오리 : 안된다고 책임없다고 권한없다고 할때는 언제고
강력하게 말하니깐 100% 무료취소를 해주겠다구요?

 

 

상담사 : 말씀드렸다시피 고객님께서 서류를 잘 보내주셔서
저희 아고다에서 수수료를 부담하고 환불 해드리는 겁니다.

▶피지오리 : 그럼 처음부터 이렇게 해주면 되는데 왜 질질 끌었어요?
소비자 우롱하는것도 아니고, 좋게좋게 말하거나
조금 호구처럼 보이면, 무료취소 안해주려는 거자나요

상담사 : 고객님께서 서류를 잘 보내주셔서...

▶피지오리 : 진짜 너무하네요 아고다... 카드취소 해주세요. 

- 상황종료 : 취소불가상품 100% 무료취소완료 -


와~ 정말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호텔과 소비자를 중개하는 중개인의 역할을 하는것이
아고다와 같은 호텔예약 사이트 인데요.


물론 코로나 사태로인해 손해가 많이 발생했다는 것은
충분히~ 아주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입국 자체가 불가한 전세계적 재난상황인데
환불을 안해준다? 문제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책임이 없다구요? 권한이 없다구요?
그러다가 강력하게 요구하니깐...이제와서 해준다구요?
(거의 화내기 직전까지...)


오해는 하지마세요. 저는 상담사 분들께 절대로!
화내거나 욕하거나 거친말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중개수수료를 받으면 그에대한 책임을 져야하지 않습니까?
이럴거면 수수료를 왜 받습니까?
직접 호텔에 예약하고 말지.
모든 상행위는 소비자가 우선이고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중개 또한 일종의 상행위라고 봐야 합니다.(법률상)
이건 정말 상도덕에 어긋나는 일이지요!


여러분들, 여행 계획하고, 일정변경이나 취소때문에
골치아프신 분들 많으시죠?
여행사나 항공사에 이번 코로나때문에 손해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백번 천번 이해하지만, 소비자의 권리를 위해
반드시 취소가 필요한 분들! 꼭! 받으셔야 합니다!


또한 이 글을 읽는 분들중에 여행업계, 숙박업계
종사자분들이 계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소비자를 중심으로 처리를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소비자가 있어야 여러분들 있는것이니깐요.

feat. 7월에 마카오 여행도 예약해뒀는데

그때는 코로나가 괜찮아 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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